경기도가 설을 앞두고 직접 시행중인 철도건설현장 종합 점검을 벌인다.

24일 도에 따르면 25일부터 31일까지 별내선 사업 4개 현장(3·4·5·6 공사구역), 도봉산-옥정선 사업 3개 현장(1·2·3 공사구역)으로 모두 7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활동한다.

점검반은 화재 취약 시설, 연휴 동안 발생할 폭설을 대비해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으로 살필 계획이다.

더욱이 교통량 증가로 공사 현장 주변 통행 불편을 예방하려고 시설물과 같은 안전 점검을 중점 추진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긴급 정도에 따라 응급조치 뒤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받아 조치가 끝날 때까지 꾸준히 추적 관찰한다.

이밖에도 명절 이전 하도급 대금, 건설기계 대여 대금, 건설노동자 임금이 알맞은 시기 지급했는지 확인해 취약계층 노동자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고붕로 도 철도건설과장은 "경기도가 앞선 예방과 점검으로 철도건설사업 현장 건설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맞이하고, 건설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도민과 고향을 찾는 분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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