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의 명칭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로 변경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의왕시에 소재한 희망너울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희망너울’을 대표 기관명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희망너울 로고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결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파도의 순우리말인 너울은 희망으로 가득 찬 자립준비청년의 미래를 의미하며, 이들의 주체성을 상징한다.

해당 기관의 기능과 규모도 확대했다. 우선 경기복지재단이 운영했던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지원 공간인 희망디딤돌센터(화성·고양)와 개별 민간위탁사업이었던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 마음건강 상담지원 사업을 기관 사업으로 통합했다. 희망디딤돌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공간 지원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밀착 지원하기 위한 주거 공간(자립생활관)이다.

종사자 수도 지난해 37명에서 올해 62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13명의 자립지원전담인력을 추가 채용해 사례관리 업무를 강화한다. 또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고 있는 15세 이상 보호종료예정 아동을 위한 자립준비팀을 신설, 종사자 7명을 배치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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