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문화복합공간 랜드마크가 될 평생학습관 건립 공사가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안정적인 공간에서 수업을 희망하는 군민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필요로 하면 언제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이자 복합문화공간인 평생학습관 건립이 추진된다.

전 가평군민의 생애 맞춤형 복합 교육 공간이 될 평생학습관은 금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2월 준공에 이어 같은 해 4월 개관 및 상·하반기 정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30억여 원이 투입되는 평생학습관은 가평읍 읍내리 885번지 일원, 7천450㎡ 부지에 연 면적 4천65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에는 사무실·회의실·상담실·아이돌봄실·카페테리아·편의점·기계실·전기실·발전기실 등이 들어선다.

1~4층에는 휴게실, 반려동물 실습실, 강의실, 동아리실, 체험존, 건강 및 생활 기술 실습실, 3D프린터, 음악 실습실, IT실, 스튜디오, 다목적실, 양재실, 공예실, 생활 스포츠실, 조리 제빵실, 바리스타 체험, 카페 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관 건립을 통해 지역의 교육환경 혁신을 이루고 군민에게 다양하고 풍요로운 학습 기회와 품격 있는 삶의 질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대성1리 소돌마을 등 경기도 평생 학습 마을 공동체 재지정 4곳을 선정하고 95개 마을 평생 학습 사업지원을 비롯해 2천800여 명이 참여해 온 평생 학습 축제 어울마당 및 인문학 아카데미 콘서트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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