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가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청소년재단, 의왕시인재육성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과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채훈(민, 고천·부곡·오전동) 시의원은 25일 보도자료에서  ‘의왕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해 12월 7일 제298회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대표 발의,  제정돼 시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한 의원은 "재무적 경제 성장만을 추구해오다 초래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해결하고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을 중요가치로 운영하는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소망한다"며 조례 입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의왕시 산하 공공기관인 도시공사와 청소년재단, 인재육성재단부터 관련 움직임이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시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며 발전적 ESG 경영 모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SG 경영’이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영전략과 위험관리, 보상체계 등에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 관점을 말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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