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6시 4분께 성남시 수정구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집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50여 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20분만에 불을 껐다.

주택 1층에서 시작한 이 불로 2층에 거주 중인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또 주민 4명이 연기흡입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양초를 켜놓고 잠들었다"는 1층 주민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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