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김용석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26일 열린 인사청문회는 사전 제출 자료를 기반으로 도덕성과 직무 수행 능력 2개 분야로 평가 항목을 나눠 진행했다. 

도덕성 분야는 과거 업무 경력과 조직 청렴성과 같은 제도적 예방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직무 수행 능력 분야는 공공기관장의 리더십과 비전 같은 경영 능력에 대한 검증을 했다. 

또 도시공사 전환 과정에 대한 앞으로 계획에 질의하고 답을 받았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결과 적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청문회는 지난해 9월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뒤 시의회 최초로 열렸다. 조례는 후보자 업무 수행 능력과 책임감을 사전에 검증하고 인사행정이 공정하게 진행하고자 마련했다.

시의회는 지난 제326회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계옥 의원이 위원장, 김현주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으로 김태은·정진호·조세일 의원을 선임해 검증에 필요한 자료 요구와 사전간담회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준비했다.

이계옥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개발사업을 주도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후보자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역량과 자질을 갖췄는지 동료 위원들과 철저하게 검증했다. 후보자가 취임한다면 새롭게 출범할 도시공사를 잘 이끌길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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