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대야·신천동의 대표 특화사업인 시흥오복(5福)드림 사업의 올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흥오복(5福)드림은 대야·신천동의 만 90세 이상 홀몸노인 가구에 민관이 함께 찾아가 다섯 가지 복(▶건강복-혈당·혈압 체크 ▶행복-꽃꽂이를 활용한 원예치료 ▶생일복-케이크와 다과와 함께 축하 ▶사랑복-지역 인사 선물 전달과 포옹 ▶흥복-지역 가수 노래 공연)을 주제로 감동을 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신청자인 김모(91세·신천동) 씨는 "자녀들도 멀리 있고 바쁘다 보니 자주 만나기가 힘든데 이렇게 추운 날씨에 찾아와 생일을 축하해줘서 우울한 마음이 싹 사라졌다"며 찾아온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관련 행사에는 신천동 주민을 위해 오랜 기간 봉사해 온 이영신 신천동 통장협의회장이 지역 인사로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정영미 마을복지과장은 "시흥오복(5福)드림이 대야, 신천동을 대표하는 특화사업인 만큼 올해 더 많은 어르신을 찾아가겠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가까이에서 활동하는 지역 인사를 통해 해당 사업을 많이 알리고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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