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수산물 등 원산지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 품목은 제수용, 선물용 농·축·수산물이고 특히 수산물 취급 업소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6명과 공무원 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지역 내 음식점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한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음식점 표시 대상은  ▶농산물로는 배추김치(배추와 고춧가루), 쌀, 콩 3개 품목 ▶축산물로는 소, 돼지, 닭, 오리, 양, 염소 고기 6개 품목 ▶수산물로는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명태, 가리비, 우렁쉥이, 전복, 방어, 부세 20개 품목이다. 

또한 수족관 등에 보관,진열 등 살아있는 모든 수산물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점검반은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 이행(미표시, 거짓, 혼동 표시 등) 여부와 축산물 영수증 보관 여부 등도 점검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영업자에게는 원산지 표시 기준과 방법을 정확히 알리고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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