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제29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경부선 지하화 준비 등 시민과 함께 안양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로 14년 전 처음 공약으로 제안했던 경부선 지하화를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 새로운 성장의 희망이 될 경부선 지하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제정돼 평촌신도시를 새롭게 그려 나갈 토대도 마련됐다. 인덕원 주변 개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한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시 청사 부지 신성장 산업 유치 등 안양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과업을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는 어렵고 불안할 수 있지만, 늘 그랬듯이 확고한 비전과 자신감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가겠다"고 했다.

시는 올해 ▶GTX-C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동탄인덕원선 철도망 확충 ▶스마트 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양1번가 일대 자율상권구역 지정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지원 ▶청소년문화의 집 개소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개관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 ▶관양 다목적복지회관 개관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개관을 추진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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