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기<사진>포천·가평 예비후보가 지역 미래 기반이 될 인구대책 공약을 잇따라 내놓은 데 이어 네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 네 번째 공약은 규제 완화로, "목전의 개발과 발전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 행로가 이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한강수계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폐해를 지목하며 "법령 개정으로 규제를 완화해 포천·가평에서의 기업 활동 위축을 타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천·가평을 경기북부 최고의 주거·체류·교육도시에 이어 융성하는 일터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포천·가평이 중첩 규제로 발전이 더뎠던 건 사실이라며 "이제는 규제 중첩을 합리적으로 개혁해 지역 균형발전 가도에서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터도시를 모토로 규제 완화를 네 번째 공약으로 내건 그는 "악조건 속에서도 포천은 경기북부 GRDP 1위였다. 그만큼 잠재력과 역량이 충분한 도시라는 방증"이라며 7천 포천 기업인들의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절대농지 활용 법안을 세심히 검토해서 가평의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합법화해 중소 기업인들의 경영과 기업 활동에 걸림돌을 없애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또 불필요한 규제 개혁과 특별법 제정을 함께 진행해 가평을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성기 예비후보는 "접경지역 지정으로 각종 부담금 감면, 기업 지원, 국비나 특별교부세 등 재정 지원 획득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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