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의 항만 기능 보완과 물류 활성화를 위한 1종 항만배후단지 94만3천㎡ 조성사업이 30일 완료된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1종 항만배후단지 94만3천㎡(복합물류·제조 52만3천㎡, 업무·편의 14만9천㎡, 도로·녹지 27만1천㎡)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준공하는 최초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인천신항배후단지㈜의 2018년 2월 사업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2019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같은 해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10월 착공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7개월 만에 성공리에 공사를 마쳤다.

해수부는 이번에 준공한 인천신항 1단계(2구역)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부족한 물류부지 확보를 위해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인천신항 1종 항만배후단지에 첨단 물류창고, 컨테이너 보관시설, 화물차 주차장과 같은 복합물류·제조시설, 업무·편의시설이 들어서면 항만 내 물류기업 유치와 물동량 창출로 인천신항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기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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