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이 중요한 암 예방을 위한 전담 인력까지 확보해 다각적인 검사를 견인해 온 고양시 보건행정이 빛을 발했다.

특히 일산서구보건소가 지역 주민 대상 ‘2023년 국가 암 검진 수검률’ 전국 1위의 기염을 토하며 암 예방활동에 큰 성과를 일궈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해 전 지역 주민 대상 암 검진 수검률에서 모든 연령층과 20~69세 기준에서 각각 49.20%와 50.72%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를 위해 일산서구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및 신중년일자리 등 전담 인력을 확보해 검진 대상자 1:1 유선 안내를 비롯해  주기적 문자메시지 안내 및 행정복지센터 홍보 등 암 검진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왔다.

또한 지역 내 암환자 분표가 가장 높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총 13곳에서 검진 관련 채변 통 나눠주기 등 다각적인 수검을 이끌어 온 가운데 암환자와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최희영 팀장은 "건강검진 사업은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올해 검진 대상자는 가까운 시일 내에 국가 암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4년도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문의 :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 031-8075-4203, 4219.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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