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가 GTX-C노선을 신속 추진해 의정부에서 강남까지 20분 출퇴근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30일 "지하철 이용을 기준으로 현재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1시간 10분이 걸리지만 GTX-C 노선을 개통하면 강남까지 20여 분 만에 이동 가능하다.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의정부시민들에게 큰 혜택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에서 열린 GTX-C 노선 착공식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의정부가 한 단계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잡아 의정부를 명실상부 수도권 북부 교통 요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환경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아파트만 세워진 탓에 시민들은 숨통이 막히는 교통망 부족을 감수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의정부를 떠난다. 국회의원이 돼 대통령, 의정부시장과 함께 삼각 편대를 이뤄 의정부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 등을 지나 수원역까지 86.46㎞를 잇는다.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모두 4조6천84억 원이 투입된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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