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은 30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포천) 건설 현장에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작년 5월 개통한 조안∼양평구간, 12월 준공한 조안∼화도 구간과 이어지는 도로다.

제2순환로의 남양주 구간은 총 33.6㎞로, 1조7천3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 시장은 옛 경춘로(대로 1-1호선) 접속부와 달뫼IC 일대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 후, 차량으로 서행하면서 터널과 안내시설 등 현장 전반을 살폈다.

이후 수동휴게소에서 현장 관계자에게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개통식 준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영하의 날씨에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수동면 이장들도 함께 했다.

특히 수동휴게소IC와 지방도 387호선의 접속부 차량 정체로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는 이장의 의견에 주 시장은 곧바로 현장을 찾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설 연휴 이전에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해왔다"며 "어떠한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 없이 연휴 전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끄는 등 시의 행정력을 최고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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