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쇼핑몰(Mall of Berlin)에 마련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 수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몰려 제품을 체험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모바일 AI의 시대를 여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3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20여 개국에서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 ‘갤럭시 S24’로 구성됐으며, 전 모델은 AI 기반의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제공한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과 메시지 번역부터 톤 변경까지 가능한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을 넘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원 언어를 계속 늘릴 예정이다.

구글과 협력으로 탄생한 ‘서클 투 서치’는 여러 앱을 오갈 필요 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있다. 카메라는 AI 기반의 ‘프로 비주얼 엔진’을 장착해 줌 화질은 물론이고 사진·동영상 편집 기능까지 한차원 높였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 S24 시리즈 중 ‘울트라’는 1주일간의 국내 사전 판매에서 121만 대가 팔려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높은 사전 판매고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3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는 스마트 폰을 넘어 새로운 AI폰의 시대를 여는 삼성전자의 첫 걸음이다"며 "모든 사용자가 갤럭시 AI에서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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