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광판(작은 사진)에 100만 명을 넘긴 아시안컵 토너먼트 누적 관중수가 표시됐다.  /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경기가 만원 관중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광판(작은 사진)에 100만 명을 넘긴 아시안컵 토너먼트 누적 관중수가 표시됐다. /연합뉴스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대회 흥행 역사를 새로 쓴다.

30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와 AFC에 따르면 이날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까지 이번 아시안컵엔 총 106만8천587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중국에서 열린 2004년 대회 때 104만 명이었다. 당시엔 본선에 16개국이 출전해 총 32경기를 치렀고, 이번 대회엔 24개국이 참가해 총 51경기가 열린다.

카타르-팔레스타인의 16강전은 이번 대회 40번째 경기로, 아직 결승전을 비롯해 11경기가 남아 있어 한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아시안컵 단일 대회 최다 관중 기록이 경신된다.

이번 대회 최다 관중 경기는 13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경기로, 8만2천490명이 몰렸다.

이어 카타르-팔레스타인 경기에 6만3천753명이 들어차 그 다음으로 많은 관중 수가 기록됐다.

아울러 조직위는 "이 대회는 온라인에서도 팬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주제 중 하나가 되며 ‘디지털 참여’ 기록도 경신했다"고 전했다.

조직위 소셜미디어 계정이 노출 수 6억8천900만 건, 참여 500만 건, 동영상 조회 수 2억8천만 건으로 아시안컵 사상 최고 수준의 참여도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카타르는 1988년과 2011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컵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월 11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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