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고자 30일 김포를 시작으로 내달 16일까지 각 지역을 돌면서 ‘찾아가는 기업 RE100 간담회’를 진행한다.

‘산업단지 RE100’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 만들어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며, 8개 협약 투자사와 협력해 4개 권역별로 각 4회씩, 총 16회 개최된다.

30일에는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김포 양촌산업단지와 학운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다음 달 16일까지 파주, 화성, 안산, 시흥, 평택에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는 간담회에서 ‘산업단지 RE100’ 정책과 참여기업 혜택을 소개하고, 협약 투자사는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로 경기도의 산업단지 RE100 정책을 안내하고 도내 기업들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겠다"며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RE100 이행이 시급한 도내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모에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해 7월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김포, 양주, 평택 등의 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RE100 설명회를 8회 개최한 바 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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