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31일 종합상황실에서 안전도시국과 관련해 ‘2024년 1월 5주차 기자 정례 기자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김영도 안전도시국장은 ▶안전 취약계층 안전환경 지원사업 ▶화재취약시설 화재예방 특별점검 실시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 ▶복지시설 유니버설디자인 매뉴얼 개발 ▶임대차 계약만료 알림 문자서비스 운영 ▶인창천변 도시재생사업 추진 준비 등을 설명했다. 

김 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고자 2월부터 10월 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 안전취약계층 1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설치 신청을 받는다"며 "화재나 가스 사고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화재로 인한 재산이나 인명피해를 입는 취약가구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했다.

시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달 8일부터 251곳을 1개월간 구리전통시장 등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시민 불편사항이나 고충사항 등을 직접 파악해 숙원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시민맞춤형 사업별 설계와 공사발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교통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과 관련,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된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지난해 사업 대상지인 구리시보건소와 주변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회성 시범사업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장애디자인(Barrier Free)보다 넓은 개념인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구체적인 설계 지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복지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매뉴얼이 개발되면 구리시보건소를 시범으로 2024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추후 단계별 개선 계획을 수립해 복지시설에 적용함으로써 시민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확대 운영되는 임대차계약 만료 문자 알림서비스는 임대차 계약 만기 1개월 전에 신고 의무를 사전에 안내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지속 추진한다. 

그는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의제를 발굴해 환경을 개선하고 새롭게 조성된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동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고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인창천 복원사업 준공 전·후를 포함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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