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수소자동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보조금 3천250만 원을 지원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벌여 상반기 3억2천500만 원 예산을 투입, 모두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로, 대상자는 의정부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개인사업자 또는 본사·자사·공장을 둔 법인이나 기업이다. 개인당 1대, 법인당 2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상반기 물량 가운데 10%를 차지하는 1대는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하반기 지원 물량은 7월께 추가 공고한다.

보조금 지원은 대리점과 차량 구매계약 뒤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www.ev.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나 무공해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시 기후에너지과(☎031-828-4445)에 문의하면 된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대기질을 개선하려면 무공해 친환경차가 도로에 늘어나야 한다"며 "해당 사업으로 친환경차 구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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