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MG군포새마을금고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좀도리쌀 15t을 지원했다고 31일 전했다.

좀도리쌀은 절미(節米)라고도 하며 밥할 때마다 한줌씩 덜어내어 모은 쌀을 뜻하는 말로 예로부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쌀을 의미한다.

사랑의 좀도리쌀 행사는 MG군포새마을금고와 시가 함께 하는 지역희망공헌사업으로 198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6회째이며, 작년과 같은 15t(1만5천㎏)을 지원하며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전달하게 됐다.

좀도리쌀 전달식은 30일 MG군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이강무 군포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사랑의 좀도리쌀은 시 12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천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하은호 시장은 "해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훈훈한 사랑을 실천해온 군포새마을금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무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좀도리쌀을 전달하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지역사회에 대해 공헌하고 시민과 언제나 함께하고 곁에서 힘이 되는 군포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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