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인천 부평갑·사진)의원이 총선 출마와 함께 복당 절차를 공식화한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의원은 2월 5일 국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의원은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총선 출마 각오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이 의원은 2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복당 절차도 함께 이뤄진다. 이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후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이 의원 측은 복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혐의 대부분이 범죄가 되지 않는 내용인 데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수개월 동안 기소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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