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조달청 2023년 제4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으로 뽑혀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을 활용한다.

1일 본부에 따르면 혁신제품 시범사용은 기업에는 실증기회를 주고 기관에는 혁신제품을 경험해 공공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조달청이 민간에서 개발한 혁신제품 첫 구매자로 정부·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한다.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은 이동통신 기지국 전파수신지역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능을 갖춘다. 산악지형에 적용하면 수색구역을 줄여 구조활동 효율성을 높인다.

또 대원 간 위치와 수색 목표 공유, 수색 이력 관리로 중복수색 방지와 같은 지휘 지원으로 산악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본부는은 지난해 12월 사업 참여를 신청해 127개 기관과 2023년 제4차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사용 기간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다.

홍장표 본부장은 "이번 혁신제품 시범사용으로 산악구조와 실종자 수색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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