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1일 언론 시정설명회에서 새해 포부를 말했다. <김포시 제공>

"정부에서도 주목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 다양한 도전으로 김포시 위상을 높이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일 연 신년 언론 시정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2024년은 미래 기틀 마련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2023년은 서울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 발표와 GTX-D노선 김포 연결, 서울동행버스, 똑버스,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광역버스 추가 투입 등 교통문제 해소뿐 아니라 새로운 교통체계 마련에 힘쓴 해였다"고 평가했다.

서울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에 대해선 "100% 만족할 안은 아니나, 시민들이 겪는 도시철도 혼잡 문제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여러 여건을 살폈을 때 크게 훼손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 대광위와 협의했다"며 "취임 이후부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2024년 1월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다. 시장 후보 시절부터 그린 청사진이 취임 18개월 만에 구체화된 국가적 계획으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편입 문제는 2024년 본격화된다"며 "서울 편입은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이 진행 중이며, 이번 국회에서 추진하겠지만 물리적 시간으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2023년을 70만 대도시를 향한 가장 중요한 변화의 물꼬를 트는 해였다고 회상하며, 2024년 김포는 새로운 미래로 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교육, 문화, 관광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 나감으로써 실질적 시민 삶 증진을 이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도시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측면이 있었으나 올해 적극 지원해 시민이 꿈꿔 온 도시, 개발사업지 내 정주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 미래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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