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공원녹지과 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구는 산불 취약시기인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예방 상시 감시 체제에 돌입한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 뒤 등산 인구 증가에 따라 산불 발생 요인이 증가하고 산불이 연중 상시화·대형화 되는 추세다. 

앞서 구는 철저한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명을 채용했다. 또 산불 드론을 활용해 지역별 등산로와 산불 취약지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초동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불관련 홍보물 등 배부를 통해 산불예방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구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산림 내 화기사용금지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대부분의 산불이 봄철에 발생하는 만큼 총력을 기울여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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