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기 인천시 마을세무사’ 21명을 위촉해 총 68명 마을세무사가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신규 마을세무사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마을세무사는 세금과 관련한 어려움이 많지만 경제 여건으로 전문적인 세무 상담 서비스를 받기 힘든 시민들에게 국세·지방세는 물론 300만 원 미만 지방세 불복청구(이의신청)를 무료로 상담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2016년 처음 활동을 시작해 매년 2천500여 건을 무료로 상담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세무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미추홀 콜센터(☎032-120) 또는 시, 군·구 홈페이지와 시 전자납부고지시스템(etax.incheon.go.kr) 지역 세무사 명단을 확인한 뒤 전화로 상담을 받으면 된다. 

심층 상담을 원하는 경우 마을세무사 사무소를 방문해 2차 상담도 가능하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세무 상담을 받기 힘든 영세사업자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어려운 세금 고민을 해결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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