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4·10 총선 경기지역 공천 신청자가 총 228명으로 집계됐다.

신청자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선거구 분리가 예상되는 하남시선거구이며, 신청자가 단수인 선거구는 총 10개였다. 인천은 13개 지역구에 46명이 신청해 3.54대 1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한 공천 신청 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경기지역 신청자 중 남성은 188명, 여성은 40명이며, 총 3.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공천 신청자를 기록한 선거구는 하남시로, 총 11명이 신청했다. 현역 비례대표인 이용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근 전 의원, 이창근 전 하남 당협위원장, 현영석 경기도당 대변인 등이 하남에서 경쟁한다.

반면 공천 신청자가 단수인 선거구는 ▶수원을(한규택) ▶수원정(이수정) ▶성남분당갑(안철수) ▶안양동안갑(임재훈) ▶광명을(전동석) ▶고양병(김종혁) ▶안산단원갑(김명연) ▶남양주을(곽관용) ▶시흥을(장재철) ▶이천(송석준) 등이다.

현역 비례대표 의원 중에서는 총 6명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 ▶최영희(의정부갑) ▶최승재(광명갑) ▶한무경(평택갑) ▶이용(하남) ▶서정숙(용인병) ▶이태규(여주양평) 등이다.

공관위는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낼 예정이다.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사실을 기재했거나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 혐오 전과자, 2개 이상의 선거구에 공천을 중복 신청한 후보는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

공관위는 또 신(新) 4대악과 4대 부적격 비리에 대해 사면 복권되더라도 공천을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류심사 이후 오는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진행한다.

박태영·김기웅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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