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일 GM 한국사업장 부평공장을 찾아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이경규 사장은 GM 자동차 조립 공정을 둘러보고 물류담당 직원들을 만나 "인천항이 계속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물류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GM 한국사업장을 포함한 자동차 수출 관련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동차는 대한민국 효자 수출상품일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을 통한 신차·중고차 수출이 증대되도록 현장에 나가 다양한 고객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IPA는 GM 방문을 시작으로 자동차 수출 물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수출부품 기업 방문과 자동차 수출 물류업계 간담회, 자동차 물류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항을 거친 신차 수출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6만 대, 중고자동차 수출은 65.5% 증가한 50만 대로, 이 같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개항 이래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346만TEU를 달성했다.

IPA는 올해도 인천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류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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