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약제팀 소속 약사 6명이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받는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5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전문약사는 약물요법에 적문 지식과 능력을 갖춰 환자 치료에 참여하는 임상 약사다.

노인전문 과목에 김진경, 김경희, 나대복, 김진위, 방지수 약사, 장기이식전문 과목에  이재빈 약사가 응시했다.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이었으나 지난해 전문약사 자격 인정 규정이 시행돼 첫 국가공인 시험으로 치러졌다.

약제팀 소속 약사 6명은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실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노인질환, 암질환, 심혈관계질환, 내분비질환, 장기이식 같은 특정 질환에 대한 심층 약물요법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인정받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현재 퇴원약 복약상담으로 개별 맞춤 복약 상담을 진행하며 노인과 장기이식 전문약사 취득으로 심층 상담과 약물요법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진경 약제팀장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시범 실시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에도 적극 참여 중이며 노인 환자에게 다약제 복용 정보를 의료진에 제공하고 환자 상담으로 올바른 약물 복용을 돕는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해 환자, 의료진, 약사 모두가 만족하는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경기북부 1등급 병원에 걸맞게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향상하고자 전문 약사를 꾸준히 양성하겠다. 경기북부 중증환자에게 의료 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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