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포트홀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기동대응반은 시와 구의 직원 5개 반 107명으로 구성돼 포트홀 발생 신고 접수 시 시간과 관계없이 보수와 같은 안전조치를 하는 게 뼈대다.

지난해 2∼3월 812건의 안전 조치를 했고, 이 기간 사고는 5건이 발생해 사고 발생률은 0.6%로 나타났다.

2022년 같은 기간에는 478건의 안전 조치, 사고 27건으로 사고 발생률은 5.6%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도 사고 발생률이 전년도 기간에 견줘 93% 줄었다.

사고 발생률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시는 해빙기인 2∼3월과 장마철인 6∼7월 등 4개월이던 기동대응반의 운영 기간을 올해 2∼4월과 7∼9월로 2개월 늘린다.

포트홀 신고는 기동대응반(주간 ☎ 031-228-2468·야간 및 공휴일 ☎ 031-228-2222)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 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려고 기동대응반을 확대 운영한다"며 "포트홀 발견 시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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