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제홍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는 5일 부평지역 군부대 부지에 랜드마크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공약은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과 507여단 부지 내 공원·녹지 70% 부분을 수목원과 캠핑장, 체육시설로 조성하고, 나머지 30% 부지에는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한다는 내용이다. 

유 예비후보는 "부평은 군 부대 이전이 가장 큰 현안이고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마지막 퍼즐이라 생각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라며 "군부대 이전 지역인 그린벨트에 또다시 5천 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건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랜드마크 조성 방식은 현재 기부 대 양여가 아닌 원형지 분양제로 바꾸면 기업이 저렴한 가격에 토지 확보가 가능하고, 신속한 사업 진행과 사업성 증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최근 군 부대 재배치 사업 일환으로 제3보급단과 507여단 부지에 공원·녹지를 70%가량 조성하고 나머지 30%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도입하는 친환경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