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시민 중심 통합 돌봄 시스템 강화방안을 꾀했다고 5일 알렸다.

컨설팅에는 시 통합 돌봄과, 보건소 건강증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장기요양운영센터) 직원이 참여했다. 자문은 보건복지부(통합 돌봄 추진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통합 돌봄 연구센터 등) 등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맡았다.

이번 컨설팅은 ‘2024년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계획’을 바탕으로 실행력 강화를 위한 보완 사항과 사업 내실화를 위한 전략에 대해 자문했다. 또 의견을 함께 나누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문을 통해 체계별 역할과 기능 강화, 대상자 발굴 및 의뢰구조,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연계 등에 대한 개선 사항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컨설팅을 진행한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 연구센터장은 "부천시는 복지와 보건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형을 잘 구축해나가는 것 같다"며 "2019년부터 축적된 부천시만의 통합돌봄 경험과 노하우를 잘 정립해 정책의 전국적 확대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은 부천시 민선 8기 공약이자 미래 100년을 향한 핵심사업이다"며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보건, 의료, 복지, 요양 등 다양한 부서 및 민간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잘 유지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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