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부천지역 경기도의원들이 5일 부천소방서를 찾아 지역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염 의장을 비롯해 이선구(민주·부천2)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진희(민주·부천4) 교육기획위원장, 김동희(민주·부천6)·김광민(민주·부천5)·박상현(민주·부천8)·유경현(민주·부천7) 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부천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소방 현안과 정책에 대한 경기도의회와 소방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려는 부천소방서의 초청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신규 재난취약계층 파악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강화 ▶반도체 사업장,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 대상 대응 전략 마련 ▶노후청사 개선 ▶공동주택 화재 인명피해 저감 대책 추진 등의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어 소방 훈련과 구조장비 조작 시연으로 소방관들의 안전한 구조활동을 뒷받침할 신형 소방 장비 활용 상황을 점검했다.

염 의장은 "최근 문경에서 두 명의 훌륭한 청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최근 화재나 구급·구조에 대한 출동 빈도수가 높아지는 추세인데 한정된 자원과 환경 속 애로점이 많을 것 같다. 소방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들을 잘 듣고, 도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천은 인구밀집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고, 아파트도 많다"며 "화재를 비롯한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항상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부천 소방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경기도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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