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노동자를 거친 표면 재질과 선명한 명암 목판화로 찍어 낸 1980년대 후반부터 현대 소비사회와 시장경제를 현란한 색채와 광고 선전물로 대상화하고 과거의 불운한 역사를 붉은 배경으로 대비시킨 초대형 회화를 출품한 1990년대, 포르노그래피 연작에 착수한 2000년 초입부터 사망 직전 경향까지 최 작가의 40여 년 화업을 연대기로 요약했다.
갤러리 ‘나무화랑’에서 오는 9일까지, ‘아르떼숲’에서 19일까지 진행한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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