止於至善(지어지선)/止그칠 지/於어조사 어/至이를 지/善착할 선·좋을 선

「대학(大學)」에 나오는 세 강령 중 하나로, 지극히 착한 경지에 이름을 뜻하는 말이다.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을 친애하고 지극한 선에 이르도록 하는 데 있다(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지극히 착한 곳에 머무른다고 하나 머무른다는 말보다는 노력해서 거기까지 도달한다는 데에 보다 수양의 실감을 느낀다. 

지어지선에 대해 주자(朱子)는 "하늘 이치는 극진함을 다하여 한 털끝만 한 사람의 욕심의 사사로움도 없는 것이다(盡夫天理之極, 而無一毫人欲之私也)"라고 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말뜻은 최선을 다한다라든가 완전무결하다는 정도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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