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24 출발 부천’의 기치로 조용익 시장이 3개 구청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

지난 5일 원미구청을 시작으로 진행한 ‘출발 부천’은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시민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명칭을 붙여 추진해온 시정보고회다. 

이번 시정보고회는 조 시장이 2월 5~6일 이틀 동안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3개 구청에서 개최돼 새로운 행정 체제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조 시장은 이날 ‘상생과 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365일 소통참여 열린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도시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챙기기를 통해 모두가 잘 살고 내일과 미래가 기대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한 기반 될 각각의 핵심 분야와 사업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했다.

올해 시는 3개 구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민 대상 행정의 접근성과 편리함을 높이고 시민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간다. 부천페이 활성화와 주차 문제 해결 등 시민이 바라는 시정에도 집중한다. 또한 GTX 신설노선을 비롯한 교통을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과학고 설립 등 미래 기반 다지기에도 역량을 쏟는다.

시정설명에 이어 다양한 소통방식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즉문즉답과 포스트잇 기재 방식의 오프라인 소통부터 웹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소통까지 시민 중심 맞춤형 소통채널을 운영해 시민과의 대화에 집중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익 시장은 "시민 소통을 가장 우선으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며 행복한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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