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6일 기억력 악화 방지와 잔존 기능 향상을 통한 치매 발병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인지강화 교실’을 개강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치매 전 단계로 매년 전체 진단자의 10%에서 15%가 치매로 진행된다. 

이에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구의 확산 방지를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인지강화 교실’도 그중 하나이다.

이번 스마트 인지강화 교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인지 재활 전문 작업치료사와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2회(화·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개월간 운영된다. 

주요 과정은 ▶인지·신체·정서 재활을 위한 테블릿 PC 활용 스마트 인지재활(COMCOG) ▶라인댄스, 음악 치료(톤차임 악기) 등이다. 이밖에 운동·영양 등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건강 정보도 제공된다.

한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구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계층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치매안심센터팀(☎ 031-550-885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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