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한국로봇산업협회, ‘로봇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가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 친화적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시는 6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로봇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봇산업협회와 협력해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반시설구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과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여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산·학·연·관의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로봇 보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 신기술 연구지원, 회원 간 협력과 유대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공학과 인공지능 대회 유치를 위한 실무협력 추진 ▶인천시민 대상 과학문화를 확산시킬 전시와 경진대회, 로봇산업 컨퍼런스, 포럼 등 추진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인천로봇랜드 활성화 협력사업 추진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창업, R&D, 사업화 등)을 위한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양 기관은 지능형 로봇의 최첨단 기술 발전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대회인 로보컵2026(RoboCup2026) 인천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4만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로봇대회와 컨퍼런스, 국내외 기업·기관 등 기술·제품 전시 등이 이뤄진다. 

시와 협회는 로봇공학자·개발자·학생 간 로봇 기술 교류로 국내 로봇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로봇 분야 연구개발(R&D) 증진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시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 로보컵 대회를 인천에 유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