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소비시장 경기 위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사업 예산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IPA는 6일 2024년 제1차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5개 투자사업(항만인프라건설)에 대해 지난해보다 140억 원 증가한 1천151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올해 투자집행 대상 사업계획과 현안을 점검하고 예산을 1분기까지 28% 이상, 상반기 중 56% 이상 신속 집행과 사업계획 조기 수립·발주 추진, 월별 집행 관리와 부진사업 수시 점검, 계약 발주 전 사전 협의로 계약 소요시간 단축, 사업별 추가 집행 방안 발굴로 인천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로 했다.

일부 사업 지연으로 예산집행이 부진할 경우에는 다른 사업 예산을 추가 집행해 전체적인 예산의 신속 집행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IPA의 예산 신속 집행 노력이 인천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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