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총선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분당재건축의 원활한 추진과 분당 광역교통체계 혁신을 해나가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출마를 결정하며 가장 무겁게 새긴 결심은 김병욱을 이기겠다는 것"이라며 "재선 의원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스며있을지 모를 관성과 태만을 이기고, 초심을 잊지않으며 권위주의와 억압적 자세를 이기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살아온 삶과 그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보고, 특히 분당을 위해 일궈낸 실적을 확인해달라"며 "민생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고,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산적한 과제를 처리하려면 힘있고 실력이 검증된 대리인이 필요하다"며 "분당구민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주인공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역임했고, 국토교통위 소속 위원이자 당 노후계획도시 주거환경개선 특위 위원장을 맡는다.

지난 2022년 (가칭)1기 신도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고, 작년 말 국회 통과를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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