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과 확산 사업설명회.<인천시 제공>
2025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과 확산 사업설명회.<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미래지향적 산업생태계 조성과 신(新)성장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천형 스마트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7일 시에 따르면 내년 원·신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접수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과 확산’ 사업(스마트빌리지 사업) 준비에 돌입한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일 시 사업부서와 군·구,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 설명회를 열었고, 내년 국비 200억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광역 사업과 군·구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인천스마트시티(시 출자 ICT 전문기관)와 함께 지난해에는 스마트건설사업 계획과 정책 동향을 반영한 인천형 스마트서비스 18종의 결과를 냈다.

올해 국비로 약 200억 원을 확보해 광역형 사업(3개)을 비롯해 군·구 특화사업(8개)과 군·구 공모사업(2개 예정)을 추진 중이다.

광역형 사업은 ▶인천형 스마트경로당 구축 ▶인천시 스마트디자인 특구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대피 유도 안내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군·구 특화사업은 ▶강화군 보행자 복합인지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옹진군 스마트경로당 구축 ▶중구 율목 스마트공원화 사업과 친환경 스마트도로 열선시스템 구축 ▶미추홀구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수봉’ 빌리지 ▶남동구 원도심 스마트 휴게 공간 조성과 구월3동 스마트마을 조성 ▶계양구 계산삼거리 일원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이다.

군·구 공모사업은 이달 중 공모 뒤 2개 군·구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유정 시 도시관리과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서 시가 타 광역시도에 비해 큰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은 만큼 인천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며 "시민이 체험하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원도심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