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하남 예비후보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7일 지지자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명절 음식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묻는 등 민생소통에 나섰다. 또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에게는 고물가로 어려운 설 차례상 장바구니를 위해서 명절 장보기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 예비후보는 캠페인을 마친 후 "경기침체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 경제 전반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 나오셔서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하남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포함한 구도심 상권이 쇠퇴하고, 지역적·경제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전통시장 상권은 원도심 경제여건과 연관되어 있어 특별한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넉넉한 주차공간, 휴게·문화공간을 확대하고, 기반공사를 통해 시장 거리와 주변 환경 정비, 프리마켓 정례화와 주차배달 편의성을 높여 기존의 전통시장을 하남형 신시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하남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련 기관을 빠르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정지원, 업무·고용·재정환경 개선과 관련 법 개정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라는 계획을 제시했다.

강병덕 예비후보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지역 경제 지킴이, 하남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첨병이 되겠다"고 다짐한 후 "이들이 하남 지역경제의 생명을 불어넣는 혈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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