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국제만화축제가 9년 연속 경기도 대표 지역축제로 선정되며 국내 대표 만화전문 축제로 인정받았다고 12일 알렸다. 

‘2024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가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내 23개 시·군 총 30개 축제의 기획과 콘텐츠, 축제운영, 안전관리, ESG기반 축제마련 등 서류·발표 평가를 종합해 선정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된 배경은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수상작 전시와 진흥원 지원사업 결과작품을 기반으로 ‘Singing BICOF’ 창작음악제, BICOF 만화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화관계자와 관람객이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는 축제에 중점을 둔 결과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 만화 마니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발전해왔다. 1998년부터 이제까지 21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은 우리나라 대표 만화축제다.

한편, 지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23년 9월 ‘만화, 마음을 열다’를 주제로 전시(부천만화대상 수상작전), 시민참여 이벤트(캐리커처, 마음을 열다.), 작가와의 대담(수상작가와의 만남),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만화 축제의 역할과 지향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0대부터 전 연령이 함께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와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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