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외국인근로자 고용노동 실태조사 정책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알렸다.

보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이현호 부시장, 외국인 주민 지원위원회 부위원장, 외국인 주민 대표협의회장을 비롯한 외국인 관련 기관 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포천시에 거주중인 외국인근로자(주민)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노동 환경을 분석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의 방향, 목표, 중장기정책, 실행계획 등이 제안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 등 각종 교육의 확대, 숙소 개선, 지원 예산 확대에 동의하며 포천시의 중장기정책 수립을 환영했다.

포천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주민과 관련된 조례 개정, 예산 증액, 외국인 업무 담당 조직개편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의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12.2%로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연구 용역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계획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많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포천시 외국인주민 지원 센터’가 개관되면 포천시의 외국인지원 정책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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