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과천시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과천시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진웅 의장과 일문일답.

-새해 의정활동 계획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교육, 교통, 환경, 경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생각이다.

또 디지털화 시대에 부응해 시의회의 정보화 인프라 강화를 통해 온라인 의정활동을 촉진하고 시민들이 의회 활동에 보다 쉽게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공개 토론과 시민제안 플랫폼에서 의회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

이 밖에도 지역 내 다양한 사회단체와 시민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현장방문과 리더십 세미나는 물론 시민들과 소통 창구를 확대하겠다. 

마지막으로 의회 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 강화에 주력해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할 생각이다. 

-올해 추구하고 싶은 정책은.

▶올 한 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민 생활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 지혜롭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

또 환경보호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정책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와 환경사업소 이전 등 사업도 꼼꼼히 챙겨 과천시를 더욱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지원하고 창업과 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과천시가 더 많은 일자리와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도시의 아름다움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행사와 지원 또한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부족한 체육시설 문제는 현재 과천정부청사 유휴지와 과천경마장 내 부지 활용을 위해 관계자와 협상을 추진 중이다. 더욱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대공원 내 여유 공간에 체육시설 설치를 제안하는 등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모색한다.

-과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올해 지식정보타운에 S3, S10, S8이 입주하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지만 교통 체증과 인프라 부족으로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예상된다. 지식정보타운 지하철 역사 건설은 지연됐고, 지하철 역사 출구인 지하보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환경문제도 있다. 환경사업소 이전 문제와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도 과천시와 의회가 꼼꼼히 챙겨야 할 최우선 현안이다.

이 밖에도 3기 재건축 문제와 부림동·중앙동·문원동·별양동 단독주택 재개발 문제도 끊임없이 챙겨야 할 부분들이다.

-한예종 유치를 위한 시의회 역할은.

▶한예종 유치는 문화 활성화, 관광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과 연구 활성화, 도시 이미지 강화 등을 가져오리라 본다. 이러한 이점들을 종합적으로 보면 과천지역 발전과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시의회는 모든 역량을 모아 한예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뜻깊은 순간들을 나누고자 한다. 

시의회는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시민 중심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소통과 협력 가치를 중시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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