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진 가천대 길병원 교수 스페셜올림픽 봉사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유재진 교수가 최근 열린 ‘2023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의료 부문 봉사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유재진(왼쪽 두 번째) 교수가 ‘2023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의료 부문 봉사상을 받았다.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은 발달장애인 스포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행사다.

의료지원 부문에서 봉사상을 받은 유 교수는 2017년 오스트리아 동계대회,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팀피지션 참석, 스페셜올림픽 코리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재진 교수는 "스페셜올림픽 경기 중에는 스포츠 손상과 기존과 달라진 환경으로 인한 질환이 발생하며, 이에 대처하려면 외상과 질환에 대한 의학적 지식 그리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뽐내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며 순수한 선수들과 마주하며 사회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때 의료 지원을 했으며, 이후 꾸준히 의료 지원과 의료진 파견에 동참했다.

최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