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설 민심을 전하며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손안에서 비례대표제가 결정되고 ‘꼼수 위성정당’을 선언한 비상식적 상황에 분개했다"며 "이것이 ‘민심’"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당리당략만 앞세워 민생은 외면한 채 거대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폭거, 입법독주를 더는 볼 수 없다고도 엄중히 경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 한 사람만을 위해 열고 닫았던 방탄으로 얼룩진 국회를 이제 그만 끊어내라 명령했다"며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의미 없는 ‘정쟁’과 ‘정치공세’는 멈춰야만 한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합리적 정책으로 대결하고 민생을 위해 고민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질 민생의 행복한 변화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나은 우리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한 공천, 능력 있는 참신한 후보로 오는 4월 10일 반드시 국민께 선택받겠다"며 "‘남 탓’ 정치, ‘특권’ 정치를 종식시키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개혁을 국민의힘은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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