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2024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작년까지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함께 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소부장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최대 5천만 원이던 지원금액을 올해 7천500만 원까지 확대 운영하고, 경기도형 글로벌 소부장 강소기업을 육성할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2024년 지원 대상은 현재 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업력 3년 이상 중소 제조기업이며, 탄소중립 6개 분야(그린IT,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그린차량·선박·수송, 청정생산) 기술을 사업화 과제로 추진하는 업체다.

최종 선정 기업은 에너지·자원 순환 개선, 탄소 저감 같은 ‘공정·환경 개선’과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획득에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그린뉴딜 선도기업 8개 사를 선정해 ▶매출액 407억 원 ▶고용 43명 ▶지식재산권 6개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더욱이 지원업체 A사는 석유제품을 대체하는 바이오매스 원료의 친환경 소재 제조기술을 확보해 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켰다. B사는 친환경 디지털 프린터 시제품 개발을 지원받아 연간 13.08t의 탄소발생량을 저감하는 제품을 상용화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6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 기업육성과 소재부품산업팀(☎031-8030-3014), 도경제과학진흥원 사업화지원팀(☎031-259-6496)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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