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3월 5일 그랜드 오프닝을 한다.

12일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국내외 주요 인사 약 500명을 초청해 웅장한 키네틱 샹들리에로 장식된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할 예정이다. ‘영감으로의 초대:두 문화의 만남’을 테마로 모히건과 한국 문화가 만나 함께 만들어 온 지난 여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그려 갈 미래에 대한 영감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획 중이다.

인스파이어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개최한다.

8일과 9일 이틀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글로벌 팝 밴드 ‘마룬 파이브(Maroon 5)’ 콘서트가 열린다. 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해외 아티스트 공연이다. 마룬 파이브 내한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이달 15일부터 판매한다.

앞서 2일에는 글로벌 K-POP 스타들이 함께하는 ‘2024 인스파이어 살루트(INSPIRE Salute)’를 연다. 공연은 인천 지역사회의 환대와 협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특별한 헌정 이벤트로 진행한다. 지역사회와 협력사, 인스파이어 임직원·가족, 인스파이어 모멘텀 멤버십 회원, 투숙객이 초청 대상이다.

14일에는 유리 돔 아래 트로피칼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실내 워터파크 시설인 ‘스플래시 베이’에서 힙합, DJ 공연이 어우러진 초청자 한정의 프라이빗 파티 행사를 연다.

16일은 국내 대표 얼터너티브 힙합 그룹 공연이 이어져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아낌없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아티스트 콘서트 외에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한국의 신유빈·전지희, 중국의 판전둥·쑨잉사 등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 32인이 펼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도 개최된다. 이 대회는 한국 탁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열리는 국내 첫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이벤트다.

지난해 11월 30일 소프트 오프닝을 한 인스파이어는 5성급 호텔 타워 3개 동(1천275객실), 1만5천 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 오로라(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직영 레스토랑, 마이스(MICE) 등을 개장한 데 이어 이달 3일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3월 중 단장을 마칠 인스파이어 몰(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 등의 추가 개장을 통해 그랜드 오프닝을 하게 됐다.

그랜드 오프닝에 이어 올해 중반까지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과 1천 석 규모의 초대형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 실감 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 시설을 순차 개장할 계획이다.

첸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3월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준비 중인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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