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가 설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해 지난 설 연휴에 비해 112신고와 5대 범죄가 줄었다.

13일 북부자경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보름동안 특별방범 대책을 벌였다. 전년도 설 연휴와 견줘 일평균 112신고 2천528건에서 1천546건, 5대 범죄 30.5건에서 28.5건 감소했다.

기간동안 현장근무 경찰관을 최대한 확보해 취약시간대 지역별 범죄 다발장소에 지역경찰·형사·경찰관기동대를 연인원 9천146명 투입했다.

사전예방활동으로 현금다액취급업소ㆍ무인점포ㆍ1인가구 밀집지역 같은 취약장소를 대상으로 1천61회 예방진단해 취약시설을 보완했다. 또 업주ㆍ주민 대상 범죄예방ㆍ신고요령을 안내했으며,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989곳과 학대우려 아동 273명을 전수 모니터링해 발생사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교통경찰ㆍ모범운전자를 일평균 408명 배치했다. 사고요인 행위와 교통 무질서 집중단속으로 전년도 설 연휴에 비해 일평균 교통사고는 20건에서 10.8건 줄었으며 부상자는 35.3명에서 16.8명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도형 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도록 안정적인 치안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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