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위치한 퀸스산부인과는 지난 6일 올해 태어난 모든 신생아에게 암호화폐 ‘비트모빅’을 증정하는 ‘토닥토닥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새 생명을 축하하고 인구 감소라는 시급한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올 초부터 시작되었으며 천안 퀸스산부인과는 이날 제1호 토닥토닥 협력병원으로서 현판식도 함께 열었다.

행사 당일 14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40명의 신생아가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아기 한 명당 현재 25만원가량의 암호화폐인 비트모빅을 1개씩 지급한다. 산모들은 출생 후 6개월 이내 산부인과 또는 소아과 의사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는 산모는 의사가 발급한 아이 발도장이 찍힌 종이지갑을 받게 된다. 이 종이지갑은 신생아의 기념품이자 현금으로 교환 가능한 가치를 지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트모빅 창안자이자 ‘더그레이트비트코인’ 등 여러 권의 비트코인 관련 서적을 출간한 오태민 건국대학교 겸임교수가 직접 참여해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산모들의 출산을 격려했다. 

오 교수는 "인구절벽 시대에 산모에게 감사를, 신생아게는 선물을, 그리고 사회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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